2024년 11월 27일 수요일

그냥 잡담

첫눈인데 폭설이 왔습니다.

무슨 경보도 막 울리고 해서,

연말 대청소를 했습니다.

책 정리하다가 예전 책들을 보니 잡담꺼리가 떠올라서 왔습니다.


이번에 정리하려고 추려 놓은 책들...

(사진은 누르면 커집니다)


-. 슬램덩크 논어의 저자는 이런 쪽의 책을 상당히 많이 썼습니다. 안선생님의 말. 강백호의 성공 법칙. 슬램덩크 손자병법. 원피스 조로의 소울. 원피스 우솝의 하트. 헌터헌터 등등...

딱히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https://www.amazon.co.jp/s?i=stripbooks&rh=p_27%3A%E9%81%A0%E8%B6%8A+%E6%AE%B5&s=relevancerank&qid=1732707171&text=%E9%81%A0%E8%B6%8A+%E6%AE%B5&ref=sr_pg_1

극장판 퍼스트 슬램덩크의 흥행으로 국내에 번역서로 이런 책도 나왔더군요.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45530143


-. 카이지 책은 경제 저널리스트가 저자인데, 카이지가 돈에 대해 말해준다. 카이지가 사회의 혹독함에 대해 말해준다는 컨셉에 끌려서 출간을 검토했던 도서입니다. 총 3권 시리즈인데 1권은 어디 갔는지 없네요.


도박묵시록 카이지 명대사

(2014년쯤 메모에 있던 글. 직접 타이핑을 친 건지, 인터넷에서 긁은 건지 기억나지 않음;;;)


 네가 지금 왜 그렇게 됐는지 알겠나. 가르쳐주지. 돈을 잡지 못했기 때문이야. 돈을 잡지 못했기 때문에 매일이 리얼하지 않은 거야. 머리에 안개가 낀 것처럼. 농구 골대는 적당한 높이에 있기 때문에 모두들 슛 연습을 하지. 그게 만약 100미터 상공에 있어 봐. 아무도 공을 던지려 하지 않을걸. 지금의 네가 그래! 닿지도 않는 골대에 진절머리가 난 거야.

 매일 여러가지 물건을 보긴 하지만 전부 쇼윈도우 너머에 있어. 너는 도저히 손댈 수가 없지. 바로 그 스트레스가 네게서 패기를 빨아들이고 똑바른 마음을 죽여가는 거야. 너 외제차에다 못된 장난을 했지? 그게 바로 그 전형적인 표현이야. 너는 벤츠를 갖고 싶어하면서도 정당히 자신의 '물건'으로 만들려는 생각은 하질 않아. 처음부터 포기하고 마침내 치사한 장난이나 하고 다니지. 지금 네가 만약 천만엔을 갖고 있다면 그런 못된 장난은 안할 걸.

이건 부동산의 상습 수단이야. 물건을 앞에 두고 망설이는 사람에게 마치 그 물건이 살 사람이 줄을 선 것처럼 전화를 시키고... 경우에 따라선 바람잡이까지 준비해서 손님을 계약으로 몰아넣지.

너희들은 모두 크게 착각하고 있다. 이 세상의 실체를 못 보고 있어. 아직 서너 살짜리 어린애처럼 이 세상은 내가 중심이고 바라기만 하면 주위에서 우왕좌왕하며 돌봐준다. 아직도 그런 식으로 생각하고 있어. 염치도 없이! 어리광을 버려라. 너희들의 어리광. 그중 제일 심한 것이 지금 막 소리쳤던 그 질문이다. 질문하면 대답이 돌아오는 게 당연하다고? 왜 그런 식으로 생각하지? 바보 같은 놈들! 엄청난 오해들을 하고 있어. 세상이란 것은 결국 중요한 것은 무엇 하나 대답해 주지 않아. 융자 문제에 있어서의 은행의 태도. 약의 유해 문제에 있어서의 보사부의 답변. 그 놈들이 뭔가 중요한 문제에 대답한 적이 있었나? 한 번도 없었을 거다! 이건 기업이라서, 정부라서가 아냐.

개인도 그래. 어른은 질문에 대답하지 않아. 그게 기본이다. 너희들은 그 기본을 잘못 알고 있기 때문에 지금 썩고 썩어서 이런 배에 있는 거야. 물론 그 중에는 대답하는 어른도 있지. 하지만 그건 대답하는 측에게 유리한 내용이니까 그렇게 할 뿐이고 그런 걸 믿는다는 건 즉, 꼬임에 넘어가고 있다는 거야. 왜 그걸 모르나? 왜 그걸 깨닫지 못하지?

그야 상관없어. 너희들의 질문에 대답하는 것. 그것 자체는 쉽지. 간단한 일이야. 졌을 때의 처우는 이러이러하고 이런 시설에 가서 몇 시간 일하고 식사는? 취침시간은? 기한은? 그런 얘기는 얼마든지 할 수 있어. 그러나 지금 내가 설사 그런 얘기를 하더라도 그 진위 문제는 어떻게 한 건가? 진위 같은 거야 아무래도 좋으니까 일단 듣고 싶다는 건가? 이미 이 배에 타고 있는 너희들은 내 얘기의 진위를 확인할 방법이 없다. 내가 무슨 얘기를 해도 결국 그것을 그저 맹목적으로 믿는 수밖에 없어. 다시 말해서 아무리 좋은 얘기를 들어도 그것은 단순하고 필사적인 위안에 지나지 않는다는 거다. 내 말이 틀렸나?

너희들은 지고만 살아서 이긴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를 모르고 있어. 이기면 좋겠다. 그 정도밖에 생각하지 않았겠지 그러니까 지금 이곳에 쓰레기로서 있는 것이다. 이기면 좋겠다가 아냐! 이기지 않으면 안 돼! 유명 운동선수들이 지금 각광을 받고 모두들 상과 칭찬을 아끼지 않는 것은 말할 것도 없이 오직 그들이 이겼기 때문이다! 착각하지 마라. 잘 싸웠기 때문이 아니야. 그들은 이겼다. 따라서 지금 그 모든 것. 업적까지 인정받고 있어.

만약 그들이 졌다면 어떻게 됐을까? 계속 지기만 하는 인생이었다면 어떻게 됐을까? 너희들은 계속 져왔기 때문에 지금 누구에게도 사랑 받지 못하고 빈궁하고 꾸물꾸물 인생의 밑바닥을 기고 기고 기고 또 기고 기고 기고 있는 거야! 왜냐? 그것은 너희들이 오로지 계속 지기만 했기 때문이다. 너희들은 이제 마음에 새겨야만 해! 이기는 것이 전부라는 것을. 이기지 못하면 쓰레기. 이겨야만 한다. 이겨야만 한다. 이겨야만 한다!

돈. 돈은 말이야. 목숨보다도 중하다! 그 인식을 어물어물 넘기는 놈들은 평생 바닥을 길거다! 생각해 봐. 세상이란 건 너희들의 생명. 인생 따위 전혀 개의치 않아. 흥미가 있는 건 너희들의 돈. 너희들에게서 얼마를 쥐어 짜낼 수 있느냐. 그것 뿐이다! 무리도 아니지. 결국 이 세상의 정체는 서로 돈을 빼앗는 거야. 그 싸움이 끝나는 건 기업이라면 도산. 개인이라면 사망. 즉, 존재하는 한 사람은 끝없이 서로 돈을 빼앗아 간다. 그것이 산다는 거야! 좋든 싫든 관계없이 사람은 돈을 얻기 위해 그 시간... 인생의 많은 부분을 사용하고 있어. 바꿔 말하면 자신의 존재. 생명을 깎아 먹고 있어! 존재 그 자체를 '돈'으로 바꾸고 있는 거야. 즉, 사람은 모두 회사원이든 공무원이든 목숨을 걸고 돈을 벌고 있다! 다만 깨닫지 못할 뿐이야. 극단적으로 빛이 흐려져 있어서 그 본질을 많은 사람들이 보지 못할 뿐. 돈은 귀중해. 너희들의 인식이나 상상보다 훨씬 귀중해.

크크크. 빗나간 목숨 구걸이군. 항복? 진검 승부에 그런 게 어디 있나. 프로 레슬링도 아니고. 바보 같은 자식들! 정말 이 놈들은 철저하게 썩어 있어. 놈들의 정신은 완전히 환자야. 보통 치료로는 구원 받을 수 없을 정도로 심성이 병들어 있어. 그 병이란 어떤 사태에 이르든 철저히 진검 승부를 하지 못한다는 병이지.

자신이 특별한 존재라는 건 인간이라면 당연한 일이지만 놈들은 너무도 깊이 그 생각에 빠져서 자신의 공상과 현실을 구별 못하는 바보천치들이야. 언제든지 용서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 빚을 떼어먹든 또는 극단적으로 말해서 사람을 죽인다 해도 말이야. 나는 잘못이 없다. 나는 용서받는다. 왜냐하면 지금 일어난 이 사태는 어디까지나 '가짜'고 진짜 나하고는 상관없는 일이니까.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이야. 거짓말이 아냐. 그 증거로 지금 이렇게 명백하고 적나라하게 목숨을 건 승부고, 패배는 죽음이라고 얘기 했는데도 놈들은 그걸 자기 편리대로 멋대로 왜곡하고 있어. 맘이 변하면 리셋할 수 있는 그런 승부로 혼자 바꿔버리고 있는 거야.

즉, 진검승부가 아냐! 놈들에게는 이 절대절명의 다리조차도 진검승부가 아닌 장난. 말하자면 가공의 승부다. 진짜가 아냐. 그래서 전류를 끄라느니 항복이라느니 하고 지껄이는 거지. 자기 사정이 나빠지면 도중하차라니. 뿌리째 썩어있다고 밖에 표현할 말이 없어. 저런 놈들은 평생 그 '가짜'에서 눈을 뜨지 못해!

우둔하게 자고 싶은 만큼 자고, 억지로 일어나서 반쯤 자고 있는 듯한 의식으로 매일을 반복하지. 따분한 걸 죽도록 싫어하면서도 그 근본 원인은 외면하고 조금 열중하는 순간이라고 한다면, 보잘 것 없는 도박이나 별 상관도 없는 여자를 쫓아다닐 때 정도...왜 그런 욕 나오게 재미없는 기분으로 이 인생의 귀중한 하루하루를 소비하고 있느냐면 언제나 어떤 때든지 현실은 놈들에게 있어서 '가짜'이기 때문이야.

즉, 진짜가 아닌 이 현실이 자신의 진짜 현실일 리가 없다. 놈들은 그렇게 생각하고 싶어하지. 따라서 서른이 되든 마흔이 되든 놈들은 계속 착각을 하는 거야. 내 진짜 인생은 아직 오지 않았다라고! '진짜 나'를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은 이 정도라고. 질리지도 않고 계속 그렇게 착각하다가 결국은 늙고 죽는다! 그 순간 싫어도 깨닫게 될 거야. 지금까지 살아온 모든 것이 통째로 '진짜'였다는 것을!

사람은 가짜로 살고 있지도 않고, 가짜로 죽을 수도 없어. 당연하지. 문제는 그 당연한 사실을 깨닫고 있느냐.. 정말로 각성하고 있느냐야! 그것이 이 세상에서 성공하느냐 아니냐의 최초의 갈림길이지. 그러나 놈들은 그걸 처음부터 착각하고 있으니까 능력 이전에 안되는 거야.

다 저 모양이야. 요즘 젊은 것들은. 다 먹고나면 놈은 우선 만족하고 이렇게 생각할 테지. 내일부터 열심히 하자.

내일부터는 절제다, 라고! 하지만 그 생각이 말도 안 되는 거야. '내일부터 열심히 하자'라는 발상에서는 아무런 싹도 트질 않아! 그걸 20살이 넘어서도 아직 모르나?! 내일부터 열심히 하자가 아냐. 오늘... '오늘만 열심히 하자'라야 돼!

오늘을 열심히 산 사람. 오늘을 열심히 살기 시작한 사람에게만 내일이 오는 법이야! 그래... 결국은... 이 세상은 이용하는 측과 당하는 측. 그 두 종류밖에 없는 거야! 문제는 그 당연한 사실을 언제 깨닫느냐다!


그러나 카이지의 '결심'도 1주일이면 흐려진다. 자꾸자꾸 더럽혀지고 빛을 잃어가는 '결심'..! 대신에 머리를 쳐드는 것은 발산의 욕구... 쾌락의 행사! 그래! 행사다, 행사! 이제 어떻게 된다 해도 상관 없으니까. 뛰어들고 싶다! 이 욕망의 바다로! 무너져 버리고 싶다! 몸을 맡기고 싶다! 파멸에! 꼭 죽는다고 정해진 건 아냐! 이렇게 참을 필요가 있을까?


계속 이런 날을, 기다려왔어. 무기력하게 그날 그날을 보내면서 빈둥거리고 있었지만 실은 기다리고 있었어.

이런 노력할 계기를! 일어서고 싶었어! 사실은! 


-. 내 이름을 말해봐, 라고 했을 때 쟈기가 떠오를지, 정대만이 떠오를지... 북두의 권의 스토리작가인 부론존의 자전적 에세이입니다. 본인이 스토리를 썼던 작품들의 컷이 하나씩 들어가 있는데, 저작권 해결이 안 될 거 같아서 포기한 경우입니다.


-. 오타쿠란 무엇인가는 정말 좋아하는 책인데, 워크라이프가 9번째 책을 낼 수 있었다면 후보에 있던 책입니다.


-. 신고지라는 유레카 특집호입니다. 영화를 좋게 봐서 더 알고 싶어서 구입했습니다. 일본의 이런 잡지 중심의 특집 문화를 좋아하는데, 국내에서는 맥스무비에서 한동안 내다가 소식이 끊어진 걸 보니, 수익 내기가 쉽지 않나 봅니다.

https://www.aladin.co.kr/search/wsearchresult.aspx?SearchTarget=Book&SearchWord=%EB%A7%A5%EC%8A%A4%EB%AC%B4%EB%B9%84

아! 워크라이프의 책에도 신고지라론이 실려 있습니다. 알라딘에서는 아직 구입 가능하니, 이쪽으로 부탁드립니다. 판매가 있어도 저에게 들어오는 건 없습니다. 워크라이프는 폐업을 했고, 알라딘에 남아 있는 재고는 모든 서점 중에서 유일하게 알라딘님만이 재고를 가져가주신 덕입니다. 알라딘님을 위해서 팔아주세요(꾸벅)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56465166


-. 드래곤볼 책들은 드래곤볼 깊이 읽기 준비하던 당시에 같이 검토하던 책인데, 딱 예상했던 그 수준의 책이었습니다. 국내에도 데스노트에 이름을 쓰면 살인죄일까 라는 제목의 책이 있지요. 예전에 게이머즈에 법률 관련 글 쓰시던 분 있는데, 그 분에게 감수를 맡겨야 하나 잠시 생각했던...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92864510














-. 여기 성해사는 책 마케팅? 포지셔닝? 판촉을 참 잘합니다. 사고 싶게끔 후킹하는 능력이 대단하지요. 사진 속에 있는 책들 말고도 꽤 샀었던 기억이 납니다.


-. 타입문의 궤적은 일본에서 나오자마자 사서 읽고, 오퍼도 동시에 넣었습니다. 경쟁 입찰에서 떨어졌고, 일본에서 책이 나온 건 2017년 11월인데, 번역서는 2019년 12월에 나와서, 대체 왜? 사갔으면서 안 내고 뭐하지? 하는 생각 밖에 안 납니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20168386


-. 오츠카 에이지의 책은 오타쿠의 정신사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2층이 먼저 번역본이 나오는 걸 보고 역시 왜? 하는 생각밖에 안 들더군요. 판매를 생각하면 정신사를 내고, 2층은 끼워 팔기로 내야 하는 부류인데, 2층을 먼저 내버리니 판매가 안 나오고, 정신사까지 무기한 보류로 밀린 게 아닌가 망상합니다. 오타쿠의 정신사가 나왔을 때 이 책을 워크라이프에서 정발을! 하는 생각을 잠시 했지만, 저자분이랑 워낙 친밀한 분이 계시니 바로 접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35295136


-. 쥐가 쳇바퀴 돌리고 있는 책은 국내에 번역서가 나와서 읽었던 거 같은데 다시 찾으려니 없네요. 기억이 섞인 건지... 같은 저자의 비슷한 내용의 책은 이겁니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9623319


-. 국내에서도 많이 팔렸던 제목. 무기가 되는 OOO. OO는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의 원류가 하단 우측의 두 권입니다. 2011년 출간입니다.


-. 좌상단의 두 권은 죽은 자의 제국, 학살기관, 하모니 등을 썼던 이토 케이카쿠의 유고집입니다. 


-. 그 옆의 책은 한계연(한계소설연구회)에서 이토 케이카쿠 (사망) 특집으로 냈던 일본SF 평론입니다. 제가 일본에 살았다면, 또는 한계연 같은 성격의 모임이 한국에 있었다면 꽤나 친하게 지냈을 거 같은 사람들입니다. 한계연에서 낸 책은 거의 다 산 거 같네요. 거의 혼자만 아는 느낌의 단체였는데, 아래 책 본문에 나오면서 이제는 한국에서도 아는 분이 꽤 될 듯합니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40535848


-. 울트라맨은, 서브컬처 비평을 다루려면 석유처럼 뭔가가 고이고 역사가 쌓여서 그걸 즐겼던 소년이 이제는 깊은 글을 쓸 수 있는 성인이 되어야 하는데, 그러려면 장르적으로 건담이나, 특촬 정도여서, 울트라맨, 가면라이더, 괴수 영화 책들을 의식적으로 찾아다녔습니다. 그때 검토했던 책이 다른 출판사에서 나오기도 했습니다.(하단 링크) 카이요도의 역사에 대한 책은 꽤 재미있었는데, 제목이 생각이 안 나네요.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25315890


-. 좌하단의 오시이 마모루 책은 미야자키 하야오, 제임스 카메론, 미이케 타가시, 데즈카 오사무, 미스미 켄지, 후쿠사쿠 킨지, 타르코프스키, 히구치 신지, 기타노 다케시, 히치콕, 짓소지 아키오, 워쇼스키, 고다르 등의 감독 썰을 푸는 책입니다. 국내에 출간될 줄 알았는데, 아직도 안 나왔네요. 인랑 한국판 당시에 방한했던 오시이 감독의 포스 없음이 한몫했을까요...


-. 그 옆의 니시오 이신(모노가타리 시리즈) 대담집도 뭔가 워크라이프에서 내볼 수 없을까 하고 검토하던 도서입니다.


-. 우하단의 두 권. 마치야마 토모히로는 시간이 지날수록 영향력이 더 커지는 것 같습니다. 사다모토 사건이나 진격거나... (한국에서) 10년 전에는 아는 사람만 아는 진국 느낌이었는데...


여기서부터는 소감도 짧게 짧게 넘어가겠습니다.

-. 일본이 깊게 파고 분석하는 거 좋아하는 문화라서 비평이 어울린다면, 또 다른 일본의 자랑이 미스터리 소설이니, 그쪽에서도 워크라이프가 낼 법한 책이 없을까 찾아다니던 흔적. 몇 권 더 있는데, 어디 있는지 모르겠네요. 메타적인 책 위주로 봤던 기억이 납니다. 에도가와 란포랑 마츠모토 세이초 공저라니 미친 거 아닌가요!

-. 그 옆의 카사이 키요시 책은 어려운 글 쓰기로 유명한 분이라, 어느 정도인지 찍먹이라도 해보려고 구매.

-. 카라마조프는 당시 일드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이 일본에서 꽤 인기가 있었고, 그 붐을 타고 (드라마와는 상관 없이 원전을 베이스로) 책이 나온 건데, 어떤 식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한 건지 궁금해서 확인차.

-. 미시마 유키오는 신경숙 표절 사건 때, 미시마 유키오라는 인물이 알면 알수록 흥미로워서 (근육을 키웠더니 우울증이 낫고 우익이 되었다거나) 궁금해서 개인적으로 사본 책.

-. 재미 연구는 부제인 세계관 엔터테인먼트라는 말에 끌려서 공부하려고 구매한 책.

-. 우측의 위아래 두 권은 같은 저자의 책인데, 우리는 건담의 짐이다라는 책을 썼던 저자입니다. 우리는 대단한 사람이 아니다. 양산형 짐에 불과하다. 절대 건담이 아니다. 짐에게는 짐의 생존법이 있다라는 내용인데, 처음 일본에 갔을 때, 그 책이 매대를 꾸려서 대대적으로 홍보를 하고 있어서, 각인 효과일까요. 그 후로도 한동안은 이 저자의 신간을 사서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별로 대단한 고갱이는 없습니다.


그리고 일반 서적도 내 보려고 (서브컬처 책들이 워낙 안 팔리니;;;) 검토했던 도서들. 그런데 사장이 여전히 삐딱한 성향이라 성공에 대한 책이 아니라 자기계발서 그딴 거 읽어도 넌 안 돼, 같은 책을 검토하고 있었네요. (모리 히로시도 있네요)

영원한 관심 분야인 시간 관리!



P.S : 몸 상태는 여전합니다. 고개 돌리면 어지럽고, 일어서면 균형 잘 못 잡고... 1년마다 MRI 찍으면서 추적 관찰 중인데, 결과가 12월 말에 나와서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즐거운 일 있으면 또 돌아오겠습니다. (꾸벅)

댓글 없음:

댓글 쓰기

worklifebook@gmail.com